부모님과 아내와 아이와 함께한 여행 주문진 썬크루즈 호텔은 전에도 몇 번 가봤지만 내 인생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과 떠난 여행이라 그런지 더욱 의미가 있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을 거 같다.
호텔 후문 쪽과 연결된 바다와 썬크루즈의 절경이다. 산을 깎아 배를 얹어 놓은 듯하다. 어디 외국에 내놔도 빠지지 않을 절경 같다. 부모님이 특히나 좋아하셨다.
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횟집인데 5명이서 15만 원 정도 코스로 나왔던 거 같다. 맛은 그냥 그랬다.
회도 막 엄청 싱싱한 느낌은 아니었다. 테이블도 너무 붙어 있고 답답한 느낌이었지만 그래도 풍경이 워낙 좋아 나쁘지
않았다.
야간에 조명이 들어왔을 때 호텔 외부 풍경이다.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. 낮에 봤을 땐 먼가 초자연적인 분위기를 풍겼는데 밤에 조명이 들어오니 로맨틱함이 느껴졌다. 연인끼리 와서 봤다면 아주 괜찮을 분위기였다. 와이프와 연인 때 왔었던
기억이 얼핏 스쳤다. 그때의 감정들이 이젠 겨우 기억해야 떠오를 정도로 가물가물 하다.
이렇게 2박 3일의 일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왔다. 좋았고 오래 기억에 남을 기억이 될 거 같다. 여러모로 저때로 돌아가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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